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연 6일째 내림세를 보였다.
31일 외국환 은행간 외환 거래에서 원화환율은 고시가보다 20전
높은 7백14원에 첫 거래가 이뤄진 후 계속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다
7백13원40전에 폐장됐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날까지 연 6일의 속락세가 월말을 맞아
기업들의 원화자금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날의 거래상황을 감안, 내일 고시될 시장
평균환율(매매기준율)은 오늘보다 20전 떨어진 7백13원 60전이 될
전망.
한편 이날 일화 1백엔당 원화환율도 이틀째 내림세를 기록, 전일
보다 3원3전 떨어진 5백52원 5전에 고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