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대나이지리아 수출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미셀린과 함께 나이지리아 최대
타이어제조업체인 던롭사는 약 3천만달러를 투자, 연산 40만개의 타이어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중이다.
던롭사는 현재 공장준공 이후 자사제품의 보호를 위해 정부에 외국산
타이어의 수입관세 인상과 수입금지조치를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어
관세인상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한국의 대나이지리아 수출 주종품목인 타이어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은 지난해 1천45만달러의 타이어를
나이지리아에 수출, 나이지리아 타이어 수입시장의 23%를 점유했었다.
한편 던롭사의 이같은 투자규모는 나이지리아정부가 지난 86년 채택한
경제구조 조정정책 추진후 단일규모로는 가장 큰 민간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