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30kv급 고압변전설비 설치공사를 2천만달러에 수주했다.
29일 럭키엔지니어링은 오는 94년4월까지 방글라데시수도인
다카주변에 2개의 변전소를 신설하고 기존변전소 2개를 2백30kv급으로
증설하는 고압변전설비 설치공사를 턴키베이스로 수주, 방글라데시
전력청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럭키는 이탈리아 독일 인도등의 엔지니어링업체들과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인끝에 공사금액면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2번째로 낮은
금액을 제시했으나 방글라데시에서의 시공실적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맡게됐다.
럭키는 이로써 가동중인 아슈간즈변전소를 포함, 방글라데시 전력청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2백30kv급 변전설비 설치공사를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공사를 턴키베이스로 수주, 금성전선 효성중공업등 국내
관련업체의 기자재를 수출하는 부수효과도 얻게됐다.
럭키가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방글라데시 전력청이 2백30kv 고압전력
시스템의 확충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의 차관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