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의 수출물동량이 마산수출자유지역의 경기침체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수입물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마산해운항만청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마산항 수출물량은
40만8천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3%가 줄었으나 수입물량은
1백15만7천t으로 43.9%가 늘어났다
수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품목은 철재류로 1백72t에 불과 지난해보다
33.4%가 감소했으며 창원공단의 장비수입등으로 기계류가 2만3천t이 들어와
지난해보다 무려 2백83%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전혀 수입되지 않던 시멘트가 올들어 5만여t이나
마산항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