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에 더욱 호조를 띨 것이라고 대만경제건설위원회(CEPD)가 24일
전망했다.
CEPD는 넉달동안 계속 감소추세를 보였던 수출이 9월들어 6.5% ㅈ
증가한데 이어 산업생산지수도 연간대비 6개월째 감소세를 보인끝에
9월들어서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오더도 석달째
증가추세를 보이는 등 대만경제가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CEPD의 주잔 창 부회장은 9월경의 제반경제지표를 놓고 볼때 경제가
최근의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세계
유가만 안정된다면 국내경제는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앙 핑쿤 대만경제부 대변인도 일본엔화와 유럽통화가 내년에도
강세를 지속할 경우 대만의 수출은 급신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년 상반기중 경기부진을 반영, 대만행정원 주계처는 지난
8월에 이어 10월 중순 금년도 경제성장예상치를 당초의 5.24%에서
5.15% 재하향 수정한 바 있다.
CEPD는 91년도의 성장목표치는 7%선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