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및 정부 대표단은 북한에서 열리는 중국의 한국전 참전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으로 떠났다고 신화 통신이 24일 보도
했다.
이 통신은 국무원 국무위원 겸 정치국 위원인 이철영 국가교육위원회
주임을 단 장으로 하는 이 대표단은 일단의 참전 용사들이 출발한 다음날인
23일 하오 평양을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철영 단장은 앞서 평양을 방문, 김일성 주석과 회담한 송평 정치국
상무위원 에 이어 이달 들어 두번째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지도자이다.
중국은 이 기념식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으나 지난 달 한국과
무역사무소를 상호 개설키로 결정한데 대해서는 사실상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경 서점가에는 한국전에서 "미국의 침공"에 맞서 싸운 것을 기념하는
사진첩 이 때를 맞춰 등장했으며 중국 TV는 이번 주 한국전 기록물을
방영하는가 하면 인민 일보도 24일 한국전 참전 장군인 양덕지와의 회견
기사를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