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이 11월 29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다.
정동성체육부장관과 김유순북측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 등
남북체육장관은 24일 밤 11시 워커힐호텔 2층회의실에서
남북체육장관회담을 열고 내년 4월 일본의 지바 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95년 삼지연동계아시안
게임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위한 체육회담을 11월29일 갖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는 남측에서 정동성장관외에 장충식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와 이하 래,임태순,조영승,박흥수대표가 그리소 북측에서는
김유순단장과 김형진 남북체육회 담 수석대표 등이 참석했다.
북경과 평양에 이어 3번째로 열린 이날 체육회담에서는 지난번
평양체육장관회 담에서 원칙적인 합의를 본 단일팀구성을 위한 체육회담
날자를 오는 11월29일로 정 하고 회담대표는 지난 2월의 북경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을 위한 대표를 그대로 결 정했다.
회담날자는 남측이 11월 초순을 제의했으나 북측이 11월말로
수정제의, 결국 11월29일로 낙착됐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남측이 제의한 남북통일축구의 정례화에
대해서는 체육 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했고 11월의 세계복식컵탁구대회에
북측선수단을 초청하는 방 안은 북측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