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만사태의 평화적 해결가능성이 고조되면서 22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이하로 떨어진데 이어 유가는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 전망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동의 주요 유전지대에서의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는
사라지고 있다면서 실제로 사우디의 술탄왕자가 발표한 화해성명서와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쿠웨이트 철수발언이 나오면서 석유시장에 투매
현상이 일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우디의 술탄왕자는 이라크군이 쿠웨이트를 철수할 경우 쿠웨이트는
자금과 영토에 있어서 양보를 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쿠웨이트를 철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오자
22일 유가는 크게 떨어졌다.
석유시장분석가들은 전쟁협상이 재개되지 않는다해도 유가가 또다시
폭등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분쟁이 계속될 경우도 원유가는 배럴당
25~35달러선에서 거래될 것이며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면 2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2일 뉴욕원유선물시장에서는 11월 인도분이 기록적인 5.41달러나
하락, 배럴당 28.38달러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