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하오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
일단계인 교양과정 인정시험의 응시자는 전체 지원자 8천6백44명중
3천2백68명에 불과, 응시 율이 37.8%인 것으로 공식집계됐다.
21일 중앙교육평가원이 밝힌 각시도별 응시율을 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3천5 백1명이 지원한 서울의 경우 1천3백57명이 응시, 응시율이
38.8%이었고 인천이 지원 자 4백37명중 1백84명이 응시(42.1%), 강원도가
지원자 2백16명에 56명이 응시해(26 %) 가장 저조했다. 이밖에 경기도가
37%, 전남 27.5%, 경북 30.4%의 응시율을 각각 보였다.
문교부는 이처럼 응시율이 저조한 것과 관련, "우선 올해가 시행
첫해인 만큼 수험생들의 준비기간이 짧았고 지원자중 상당수가 시험을
앞두고 자신감을 잃어 응 시를 포기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독학학원관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독학 학위취득 응시율이
매우 저조 한 것은 우리 사회에서 독하사제에 대한 커다란 호응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 다"고 밝히고 "이 제도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홍보 강화와 제도 운영상의 미 비점등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교부는 지난 5월 독학학위취득시험을 발표하면서 응시예상 인원을
10만명으로 추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