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객예탁금이 점차 증가, 시가총액대비 비율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3일현재 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증권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모두 1조3천7백93억원으로 지난
1주일동안 9백18억원이 늘어났다.
이에따라 시가총액대비 고객예탁금의 비율도 1.94%로 지난달말의
1.90%보다 소폭이나마 다시 높아졌다.
시가총액대비 고객예탁금의 비중은 지난달에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이달들어 다시 상승추세로 반전되기 시작, 주목을 받고있다.
반면 신용융자및 미수금등 대기성매물은 점차 줄어들어 지난달초에는
3.68%에 달했던 시가총액대비 비율이 13일에 2.50%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깡통계좌정리를 앞두고 크게 위축됐던 증시분위기가
지난달말께부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일반투자자들의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도 약간씩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