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간 주가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 매매주문건수면에서는
여전히 매도주문이 매수주문을 훨씬 앞서고 있어 주가상승 기조는 아직도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3일 증권거래소가 이달들어 지난 12일까지의 매매주문상황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 기간중 주식매수주문 건수는 13만9백건을 나타냈으나
매도주문건수는 25만5천6백건에 이르러 "팔자"주문이 "사자"주문의 2배
가량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경우도
매도주문은 13만6천8백건에 이르렀으나 매수주문은 이의 60%선에도
미치지 못하는 8만1천9백건에 머물렀다.
*** 매도우세 불구 상승이유는 고가사자주문 않은 때문 ***
이처럼 팔자주문이 사자주문을 훨씬 앞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던 것은 매수주문중 대량의 고가사자주문을 낸 사례가
적지 않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관계자들은 주색매매 주문상황으로 볼때 일반투자자들이 아직은
"사자"보다 "팔자"쪽에 치우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대형호재가
등장하지 않는한 장세의 급격한 회복을 기대키는 쉽지 않을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