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막바지수출을 앞두고 구로공단 입주업체들이 생산인력 부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 연휴이후 미귀자 늘어 인력난 심각 ***
최근 여름휴가및 추석연휴후 미귀사자가 부쩍 늘고 있는데다 공단
취업을 희망하는 근로자가 극히 적어 입주업체들의 생산인력확보는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11일 공단본부및 입주업체에 따르면 금년에 휴가를 실시한 8월 한달동안
7백여명의 공단 근로자가 공단을 이탈한데 이어 추석연휴후에도 전체
귀향자의 0.6%에 달하는 1백97명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
공단근로자는 금년들어서만 전체의 10%인 9천4백명이 감소했고
연말까지는 결혼, 전직등으로 인한 자연감소인력이 2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입주업체들의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