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행정의 전문화와 국제화추세에 대비하고 다양한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도 공무원 위탁교육을 확대실시키로 했다.
총무처가 9일 마련한 91년도 국내위탁교육 선발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공무원 2천6백40명을 국내 대학원등 6개 교육기관에 의뢰하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금년의 2천4백13명보다 2백여명 늘어난 것이다.
위탁교육기관별로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14개 전국 국.사립대
대학원에 70명 <>국방대학원 석사과정 1백명 <>외국어대부설 외국어연수원
2백40명 <>창원기능대학 20명 <>한국과학기술원(석사) 10명
<>한국방송통신대학 2천2백명등이다.
정부는 특히 내년에는 한소수교와 독일통일등 국제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외국어연수원에 새로 독어와 러시아어과정을
신설했으며 대학의 대학원코 스에도 전문과정의 위탁교육을 크게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