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의 과반수이상이 중,고교생과외를 하고 있고 과외등 부직활동을
통해 벌이들이는 이들의 월평균수입은 36만원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대 사회학연구실습팀 조사결과 ***
또 과외를 해본 경험이 있는 학생은 5명중 4명꼴이며 과외가
생활비, 용돈마련등 긍정적 측면이 있으나 입시위주 교육에 편승하고
소비적인 생활문화조장등 부정적인 측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사회학과 사회학연구실습팀(지도교수.홍두승)이
지난5월2일부터 6월6일까지 서울대생 9백34명(여.2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서울대생의 의식과 생활에 관한 조사연구''결과 29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기간중 과외등 부직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은
조사대상학생의 과반수가 넘는 59.2%에 달하며 학년별로는 2,3학년이 각각
64.7, 61.5%로 1,4학년(53.2, 58%)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현상은 1,4학년의 경우 각각 대학생활 적응과 진로문제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응답 학생들은 대부분 과외(97.5%)를 통해 수입을 얻고 있으며
전체 월수입은 최고 1백만원,최저 3만원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