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위기 사태로 폭등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일부 전문가들의
예측처럼 앞으로 수개월내로 배럴당 20-25달러선으로 반락, 안정되지 않고
오는 91년 한해동안 30달러선을 유지할 경우 한국과 인도의 무역적자는
2배로 늘어날것이라고 벨기에 최대은행의 하나인 제네랄드 방크가 19일
전망했다.
이 은행은 국제유가가 91년 한햇동안 배럴당 30달러선을 유지할 경우
아시아국 가들의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한 조사보고서에서 국내시장
대외개방압력 증대와 이 에 따른 수입폭등 그리고 수출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한국의 현경제상황은 그 연간 수입액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원유의 가격폭등으로 인해 보다 악화될 위험을 안 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같이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또 대만은 이번 유가폭등으로 큰 타격을 받지않을 것이나
타이의 경우 국제수지가 계속 소폭 개선되는 반면 필리핀은 국제수지
악화로 보다 심각한 대외부채 상환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