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코오롱메트 동부애트나등 신설생보사들이 회사채를 인수해 주는
조건으로 종업원 퇴직적립보험유치에 나서는등 치열한 외형부풀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생명이 지난 8월 럭키금성그룹으로부터 1백50억원규모의 종퇴보험을
유치하는등 댓가로 보험가입금액만큼의 회사채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애트나도 대우그룹에서 1백억원의 종퇴보험을, 코오롱메트는 대한
유화에서 75억원의 종퇴보험을 각각 유치함과 동시에 피보험사의 회사채를
가입금액만큼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회사채인수 조건부 종퇴보험유치로 국민생명은 지난 8월중에 1백
72억원의 종퇴보험가입실적을 보였으며 코오롱메트는 1백17억원, 동부애트나
는 1백12억원의 유치실적을 기록했다.
일부 신설사의 이같은 외형경쟁에 자극받은 태평양 삼신올스테이트
대신생명등도 종래 가입금액보다 더 많은 대출을 내세워 종래보험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삼신올스테이트는 8월중에만 국제종합기계 30억원 대우전자 30억원등
1백17억원의 중퇴보험을 끌어들였으며 태평양생명은 주택은행 20억원등
1백8억원, 대신생명은 미원 30억원등 92억원의 종퇴보험을 인수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