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교통부 산하 국립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13일 90년도 신형차량
안전평가계획 발표에서 현대자동차의 액셀이 충돌시험결과 소형(2천5백~
2천9백99파운드)차량 가운데 가장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 따르면 현대 액셀이 최근 고정된 장애물에 시속 35마일로
정면 충돌하는 시험에서 머리부상의 안전치로 인정되는 7백50점보다 낮은
6백96점(운전석)과 4백19점(승객석)으로 마즈다 미아타, 미쓰비시
이클립스, 토요타 셀리카, 지오프리즘, 아쿠라 인티크라등 다른 5종의
차량보다 종합점수에서 안전도가 높은 것으로 평 가받았으며 가슴부상의
경우에도 안전치인 60점보다 낮은 41점(운전석)과 39점(승객 석)으로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시 승객보호에 관한 미연방자동차안전규정은 89년9월1일 이후
제조된 승용차는 안전벨트나 공기주머니등 자동충돌보호장치를 장착해
충돌시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을 비교할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 34종의 차량이 시험을 받은 이번 평가에서 중형차(3천
3천4백99파운드) 중에서는 시보레 카발리에가, 그리고 대형차종에서는
머리부상의 경우 인피니티 M30이, 가슴부상의 경유 뷰익 르 사브레가 가장
안전도가 높은 것으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