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총재가 덜렁 보따리 내줄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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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8일 야권통합의 극적타결을 위한 김대중
평민당총재와 김관석통추회의상임대표간의 3자회동개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며 겉으로는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면서도 "통합의 걸림
돌이 되고 있는 한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먼저 이견을 조정한뒤
3자가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평 민당측의 자세전환을 은근히
촉구.
이총재는 이날상오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분위기 때문에 총재가
덜렁 보 따리를 내주고 오는 것은 어렵다"고 말해 당론의 범주에서 벗어나
자신의 결단만으 로는 통합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강조.
이총재는 또 여당의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움직임과 관련, "국민의
50%이상이 정치에 무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는 선거법 개정은 국민의 뜻과 거리가 먼 발상"이라면서 "국회의석을
늘리려면 국회가 정상화되고 의원들이 의정에 참여해 열심히 일할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뒤에야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
한편 민주당은 10일상오 의원총회를 열어 박준규국회의장의
야당의원직사퇴불허 통지에 따른 대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나
등원거부외에는 별다른 묘책이 나오지 못 할 것으로 전망.(끝)
평민당총재와 김관석통추회의상임대표간의 3자회동개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며 겉으로는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면서도 "통합의 걸림
돌이 되고 있는 한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먼저 이견을 조정한뒤
3자가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평 민당측의 자세전환을 은근히
촉구.
이총재는 이날상오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분위기 때문에 총재가
덜렁 보 따리를 내주고 오는 것은 어렵다"고 말해 당론의 범주에서 벗어나
자신의 결단만으 로는 통합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강조.
이총재는 또 여당의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움직임과 관련, "국민의
50%이상이 정치에 무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는 선거법 개정은 국민의 뜻과 거리가 먼 발상"이라면서 "국회의석을
늘리려면 국회가 정상화되고 의원들이 의정에 참여해 열심히 일할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뒤에야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
한편 민주당은 10일상오 의원총회를 열어 박준규국회의장의
야당의원직사퇴불허 통지에 따른 대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나
등원거부외에는 별다른 묘책이 나오지 못 할 것으로 전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