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과학기술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우리측 과학기술조사단이 잇따라
소련을 방문한다.
한국과학재단 강홍렬이사장은 오는 8일 국내 과학기술자 7명과 함께
소련을 방 문, 소련과학원 마르추크 이바노비치원장을 만나
한국과학재단과 소련과학원간의 협 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양기관협력사업으로 14개 공동연구과제를 제시할 예 정이다.
강이사장의 소련방문은 지난 2월 한국과학재단과 소련과학원간에
과학기술협력 의정서를 교환한데 이은 후속조치로서 양기관의 협력이 보다
공식화된다는 의미를 띠고 있다.
지난 2월 교환된 의정서에 따라 구성된 한국측 기초과학공동위원회의
위원은 지구 박용안(서울대) <>토목 윤용남(고려대) <>화학 진정일(고려대)
<>기계 권오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물리 최덕린(한국과학기술원)
<>생물 이병훈(전북대) <>재료 문인형(한양대)박사등 7명의 정상급
과학자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