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책이 강화된 이후 전북도내에서는 부동산 경기
위축등으로 부동산 중개업소가 폐업을 하고 있다.
28일 부동산 중개업협회 전북도지부에 따르면 도내 부동산 중개업소는
지난 연초 개인및 법인등 모두 1천670여개소 였으나 지난 7월말 현재까지
60개업소가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는것.
특히 정부의 5.8부동산 투기근절대책이 발표된 이후 7월말까지 폐업을
한 업소수는 전체 폐업업소수의 75%인 45개 업소에 달했다.
이같이 폐업하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늘고 있는 것은 정부의 4.13 및
5.8 부동산 투기억제대책이 강화되면서 도내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데다 그동안 개발붐을 타고 부동산 경기가 활발했던
군산.옥구지역과 완주군 삼례.봉동지역 역시 최근에는 토지거래가 거의
끊겼기 때문이다.
지역별 업소 폐업현황은 전주지역이 17개소로 가장 많고 군산
9개소, 정주 7개소, 익산 5개소, 고창 5개소, 완주.이리등 기타 지역
17개소 등이다.
부동산중개협회 도지부 관계자는 "지난 5월이후 부동산 경기가
냉각되면서 페업 업소수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동산 경기가
계속 침체될 것으로 예상돼 폐업하는 업소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