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명기기및 전등기구 수입이 수입자유화와 국내
시장의 과소비현상에 편승한 외국합작사및 수입전문업체들의 경쟁적 참여로
올들어서 꾸준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말 현재 조명기기및 전등기구의 총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7.2%가
늘어난 5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시일드빔 램프, 할로겐 램프및 형광램프의 수입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 지난 7월말 현재 시일드빔 램프는 전년동기대비 1백11%가
늘어난 91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할로겐램프는 59.7%가 증가한 4백13만달러,
형광램프는 53.3%가 늘어난 4백36만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매년 수입규모가 가장 큰 필라멘트 램프도 지난 7월말 현재 전년동기
대비 12.9%가 늘어난 4천46만달러가 수입됐다.
이처럼 조명기기및 전등기구 수입이 올들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한국휘닉스전기, 승산오스람등 최근 수년간 국내기업들과 잇달아 합작
을 벌인 외국합작사들이 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다 수입전문업체들의
신규참여가 계속되고 있는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