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르시아만 쇼크로 주가가 계속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지난해
이후 새로 공개된 기업가운데 주가가 발행가이하로 떨어지는 신규 상장주식이
급증하고 있어 이들 기업의 공모주청약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이날 현재까지의 신규 공개기업 총
1백50개사중 40%에 달하는 60개사의 21일 종가가 발행가이하로 떨어짐으로써
공모주청약에서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일부 신규상장 주식에 대한 공개주간사 증권사의 시장조성이
잇따르고 있음에도 불구, 올들어 새로 공개된 총 25개사중 8개사의 21일
종가가 발행가미만으로 떨어졌고 시장조성종목 5개사를 포함한 6개사가
발행가와 일치하는등 전체의 56%에 달하는 14개사의 주가가 발행가이하로
하락, 공개기업의 발행가 산정에 여전히 큰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의 신규 공개기업 1백25개사 가운데 21일 종가가 발행가를
밑3 주식은 45개, 발행가와 일치한 주식은 1개에 각각 달해 전체의 36.8%인
46개사가 발행가 이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