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배럴씩 공급하던 원유를 오는 4/4분기중에는 1백만 배럴로 늘려 공급
할 예정이라고 주간 중동경제조사지(MEES)가 20일 보도했다.
원유생산 능력이 일산 3백만 배럴로 제한돼 있는 이란은 이에 따라
유럽시장에 공급될 원유중 일부를 공제함으로써 이들 추가 공급분을 충당할
것이라고 MEES는 전했다.
이란 석유공사(NIOC)는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일본으로 가는 이란산
원유를 기존가격에서 배럴당 경유는 0.60달러, 중유는 1.4달러씩 인상하여
실제적으로 평균 1달러가 인상된 가격으로 수출하자는데" 일본
정유업계측과 합의했다고 이 주간지는 덧붙였다.
이로써 이란은 일본에 수출하는 원유를 3/4분기중의 매일 23만배럴에서
4/4분기 중에는 76만 배럴로 늘려 공급하게 된다.
MEES는 대이라크.쿠웨이트 금수 조치로 일본은 매일 37만 배럴의 원유
부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