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0일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채거래는 전면 중단됐고 통안증권만이 극소량
매매되는데 그쳤다.
수익율은 통안증권이 연 15.6%선의 약보합세를 보였고 회사채는 연
16.5%선에서 팔라는 호가만이 있었다.
회사채 수익율이 연 16.5%까지 치솟은 것은 최근 수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 증권감독원 9월도 기업공개 허용 않기로 ***
증권감독원은 증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8월에 이어
9월에도 기업공개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증권감독원은 20일 오는 24일 열릴 계획이던 대농과 고려산업의
기업공개심사를 연기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8월에 이어 9월에도 기업공개는 단 1건도 이뤄지지 않게
됐다.
9월에도 기업공개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신규물량공급을 최대한 억제,
침체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증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감독원은 주식시장이 회복될때까지 당분간 기업공개를 계속
허용하지 않고 유상증자를 통한 물량공급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