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쿠웨이트산원유 금수에 따른 국제적 원유
공급 위기 타개책으로 산유량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미 석유분석가들이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주 미군파병이래 산유량을 일일 25만-40만 배럴가량
늘렸으며 7월 의 경우 일평균 5백45만배럴수준이었던 산유량을 앞으로
한달이내에 최대 2백만배럴 까지 추가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이
분석가들은 말했다.
사우디산원유를 고정구매하고있는 미석유사들은 이라크.쿠웨이트산원유
공급 감 소분만큼 사우디에서 추가도입을 모색중이나 현재로선 문제가
있다고 밝히면서 석유 수출국기구(OPEC)가 회원국 쿼타량을 잠정증량시킬
경우 공급부족문제가 해결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관련 사우디는 유가폭등으로 서방경제가 침체돼 결국 국제적
원유수요감소라는 결과가 초래되는 사태를 피하기위해 다른
OPEC산유국들을 상대로 산유량을 증 대시켜 가격안정을 도모하도록
막후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사우디 정부는 기존 원유배정량을 재조정,다음달부터
미석유사및 대형고객에 대한 공급물량을 상당폭 줄일것으로 미업계
소식통들이 내다봤다.
소식통들은 사우디가 9월중 대미 공급량을 15-20% 감소시킬 예정이며
이중 일부 를 유럽지역내 쿠웨이트소유 정유공장에 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조치는 지 난 2일 이라크군의 침공에 따른 영향으로 작업물량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쿠웨이 트 정유공장및 쿠웨이트 전정부를 돕기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