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가 안양시 평촌동일대 1백49만6천평의 대지에 조성하고 있는
평촌신도시내 백화점부지 분양을 둘러싸고 유통업체간 부지따내기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평촌신도시의 백화점 부지로는 4천평규모와 5천평규모등 2곳이 공급될
예정인데 두 백화점부지가 모두 신도시중심부 양측에 포진하고 있어
유통업체들이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서울 사당에서 과천 남서울대공원과 과천시를 거쳐 평촌중심부를
통과, 안산으로 이어지는 전철역이 이 두 백화점으로 곧바로 연결될
전망이어서 유통업체들의 구미를 한층 돋우고 있다.
현재 평촌신도시백화점 부지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업체들은 줄잡아
9개정도.
롯데 신세계 현대등 3대 백화점을 비롯, 한신코아 동아건설 건영
뉴코아 희성산업 두봉백화점등이 평촌출점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중 롯데 신세계 현대등 대형백화점들은 분당 평촌등에 다점포망을
구축, 이른바 스케일메리트를 추구하려는 작업의 일환으로 이곳 출점에
한치의 양보도 할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