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3억6천7백75만1천달러, 대이라크 1천4백97만1천달러등 모두 3억
8천2백62만2천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같은 수출차질금액은 국내업체가 이들 두나라로
부터 수출주문을 받고 제품을 생산중이거나 생산투입예정, 선적대기, 계약
추진, 항해중, 선적후 미입금 등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은 경우에 해당하며
현대중공업이 연불수출한 화력발전설비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런데 화력발전설비는 이라크 국영전력청이 지난 85년 수입했으며 총
수입액 1억3천3백만달러 가운데 연불수출금액 6천2백만달러의 상환기간이
91년 2월까지인데 현재 미회수금이 1천1백만달러에 달한다.
한편 쿠웨이트에 대한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사례로는 현대의 유조선
2척 1억7천만달러(계약완료 생산대기), 대우의 유조선 2척 1억7천2백만달러
(계약완료 생산대기)등이 포함돼 있고 이라크에 대한 수출차질을 빚고 있는
사례로는 삼성물산의 전자와 직물 6백65만달러(기선적)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