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는 이라크-쿠웨이트간의 분쟁 장기화로 이들
국가로부터 도입키로한 원유의 장기계약 물량 도입이 어렵게 될 것에
대비,해외개발유전과 멕시코, 리비아등으로부터 정책원유의 조기도입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동자부는 7일 이라크-쿠웨이트로부터 도입키로한 장기계약물량이
7만5천배럴에 이르러 이들 국가의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부족물량 확보를 위해 유공등 4개업체가 콘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는 북예멘 마리브유전 과 삼성등 4개사가 이미 개발한
유전의 지분을 매입하여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이집트 칼다 유전의
개발지분을 전량 국내에 도입할 방침이다.
또 현재 미주,아프리카지역에서 도입추진 중에 있는 멕시코,리비아산
원유등을 금년 하반기중에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페르시아만의 사태로
인한 부족원유의 상당 량을 충당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동자부는 싱가포르등의 현물시장을 활용하여 부족물량 전체를
채울 방 침이다.
총 생산량이 18만배럴-20만배럴인 북예멘 마리브유전에는 유공등
4개사가 24.5% 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하반기중에 한국이 도입할 물량은
2만1천5백배럴이고 총생산 량이 2만3천배럴인 이집트 칼다유전은 삼성등
4개사가 1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하반기중에 3천배럴을 도입키로
계약돼 있다.
한편 리비아와 멕시코로부터의 정책원유는 계약물량이 리비아
1만5천배럴,멕시 코 1만배럴등 모두 2만5천배럴로 유공(1만5천배럴)과
호유(1만배럴)가 하반기중에 전량을 도입할 예정으로 총 확보예상량은
5만배럴로 부족분 2만5천배럴은 현물시장 에서의 도입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