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국제유가와 금값이 폭등하고 미달러화도
크게 올랐다.
세계주가는 국제정세불안에 따라 폭락세를 나타냈다.
** 오일쇼크 우려, 미달러화도 급등...주가는 폭락세 **
세계원유매장량의 3분의2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중동에서 전쟁이 발생,
제3의 오일쇼크발생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유가는 2일 동경석유시장에서
배럴당 2달러 가까이 폭등했다.
중동산두바이유(현물)가 배럴당 19달러까지 치솟았고 영국북해산
브렌트유(10월인도분)는 배럴당 23달러에 육박했다.
미달러화는 그동안의 약세에서 오름세로 반전돼 2일 동경환시에서
일본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2.25엔이 오른 1백49.90엔에 폐장됐다.
달러화는 중동전쟁발발이 보도되자 안저한 투자대상을 찾는 자금이
몰려들어 급등세를 보였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은 금값에도 즉각 영향을 미쳐 이날 홍콩시장에서
현물이 7.93달러나 올라 온스당 3백79.39달러에서 거래가 끝났다.
동경증시의 일경평균주가가는 전날보다 592.81엔이 떨어져
30,245.18엔을 기록했다.
대만증시의 주가도 폭락세를 보여 항셍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20.86이
낮은 5,450.42에 폐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