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안전띠 착용운전 의무화로 착용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전체 교통
사고건수는 물론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2일 치안본부에 따르면 안전띠매기운동이 시작된 지난 6월1일이후
7월31일까지 2개월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4만1천6백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 5천44건보다 7.5%인 3천3백66건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안전띠 매기 정착단계에 들어서 ***
또 사망사고는 1천8백70건으로 지난해의 2천39건보다 8.3%인
1백69건,부상사고 는 5만2천9백79건으로 지난해의 5만8천1백42건에 비해
8.9%인 5천1백63건이 줄었다.
이같은 교통사고 감소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자동차 수가 23%
증가하는등 교 통여건이 어려워지고 지난 10년간의 교통사고 증가율이 연간
12.4%였던 점에 비춰볼 때 획기적인 것으로 안전띠매기가 정착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치안본부는 분석했다.
경찰은 지난 6월 한달동안의 안전띠매기 홍보기간을 거쳐 7월1일부터
단속에 들 어가 고속도로에서 7천6백71건,자동차전용도로에서
3만6천2백91건등 총 4만3천9백62 건을 단속했다.
치안본부에 따르면 안전띠의 평균 착용률은 고속도로 98%, 자동차전용
도로 99%, 일반도로 76%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