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민주당과 재야를 대표하는 통추회의등 야권은 오는 8일 상오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15인 통합실무협상대표간의 상견례를 겸한 1차
회의를 열 고 본격적인 통합협상에 들어간다.
15인 통합추진협의기구의 대표간사인 평민당의 김원기의원과 민주당의
김정길의 원, 통추회의의 장을병대변인은 1일 하오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또 8일의 첫 실무협상대표 회담에 앞서 간사회담을 통해
야권통합에 대한 3자의 기본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15인기구의
운영방안등을 논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민주당이 평민당의 선통합선언방식에 반대, 3자간의 충분한
사전이견조정을 거쳐 통합할것을 주장하고 있는데다 지분과
지도체제문제등을 놓고 평민당과 상당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통합협상
은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