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재배/채취하고 있는 약용식물은 모두 7백여종에 달한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동의학발전의 일환으로 해마다 약초재배면적을 확대시키고
생산량과 그 가지수를 늘이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개성, 원산, 장진, 삼지연등
각지에 약초생산 전문농장과 작업반들을 다수 조성해 놓고 있으며 각 보건
기관들도 수천정보의 약초재배단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같이
밝혔다.
북한이 재배/채취하고 있는 약초중에서는 특히 인삼, 단너삼, 삼지구엽초,
황백피등이 보약제로 특효가 있는 원료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같은 약초생산의
증대에 따라 북한의 연간 의약품생산에서의 동약비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매년 4-5월을 "약초재배월간"으로 지정, 약초재배, 채취, 관리운동을
각지에서 벌이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총 1만여정보에 각종 약초를 심었으며
특히 평양시를 비롯해 남포, 황북도등이 이 운동에서 모범을 보였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