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관령구간 공사로 20-30분씩 정차 ***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급격히 늘고 있으나 영동
고속도로 강원도내 구간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교통체증현상이
극심하다.
23일 관광객들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신갈기점
1백83.5㎞)의 경우 지난달부터 차선설치 공사를 하면서 차량을
일방통행시키는 바람에 피서 차량들이 언덕길에서 20-30분씩 정차해
기다리고 있다.
또 평창군 하진부에서 유천에 이르는 9.4㎞구간과 용평면 속사에서
장평간 9.2 ㎞구간등도 1천여곳이 보수되며 길 바닥이 누더기처럼 변해
도로 미관을 크게 해치 고 있으며 보수지점과 기존도로가 연결되는 부분에
요철이 심해 사고위험이 높다.
더욱이 요즘 하루 평균 8천2백여대가 통과하고 이달말부터는 2만여대의
차량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말매표소는 인원 부족을 이유로
상.하행선 부스 4개중 2 개만 운영하고 있어 차량 정체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밖에 영동고속도로와 동해안 일주 도로 곳곳에서 절개지 공사와
확장공사가 시행되고 있어 도내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사 마무리도 피서철을 넘길 것으로 보여 올 여름
고속도로 통행 사정은 극히 나쁠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 착공이 늦어져 여름철 공사가
불가피하다”며 “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마무리 지어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