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50개-3백개종목에서 전종목으로 확대키로 했다.
증안기금은 20일 기금운영위원회를 열어 최근 상장회사들의 기금참여로
출연기관들이 대폭 확대된데다 지금까지 매입종목이 일부종목에 편중되고
있다는 일반의 비난을 감안, 기금운용의 융통성과 신축성을 부여하기 위해
매입대상종목을 이같이 확대키로 결정했다.
*** 출자금 안낸 주식은 원칙적으로 제외 ***
증안기금은 그러나 관리대상종목과 출자금을 내지 않은 상장회사들의
주식은 매입대상에서 원칙적으로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안기금은 이같은 방침아래 싯가총액비중과 업종별 거래비중을 기준으로
월단위로 업종별투자규모를 설정, 금명간 매입대상종목을 전종목으로 확대
키로 했다.
한편 증안기금은 이날 25개증권사로부터 4차출자금 2천5백억원을 증권금융
예치방식으로 전액 납부받았다.
이로써 25개 증권사들은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조원의
출자금을 납부했다.
25개 증권사들은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2천억원씩 나머지 1조원의
추가 출자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지난 87년 1월부터 금년 5월말까지 증자를 실시한 5백15개 상장회사들은
유상증자규모의 5%를 떼어내기로 한 증자비례출자금 4천8백42억원 가운데
우선 1천6백40억원을 오는 30일까지 납부할 예정이다.
*** 출자액은 95% 완료돼 ***
자본금의 2.5%를 떼어내기로 한 5백75개 상장회사들의 기본출자금 납부
실적은 이날 현재 5백33개사 4천5백48억원으로 당초 목표액 4천8백8억원
가운데 95%를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본출자금을 이날까지 내지 않은 현대건설등 42개사(2백60억원)들도
이달말까지 출자금납입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말께 증안기금조성규모는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증권 은행 보험
상장회사들이 내낸 2조3백8억원과 이달중 증권사 4차 출자금 2천5백억원
상장사 증자비례출자금 1천6백40억원등을 모두 합해 2조4천7백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