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경이 국내 상사로는 5번째로 모스크바에 지사를 설치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대북방 접근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선경은 지난 11일 소련 상공회의소로부터
지사 설 치를 인가받고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함으로써 국내 상사로서는
현대와 삼성,대우,럭 키금성에 이어 5번째로 모스크바에 지사를 설치했다.
이에따라 (주)선경은 그동안의 대 북방교역 경험을 밑바탕으로
현지투자등 보다 적극적인 대 북방교류를 시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선경은 소련 상의로부터 지사설치를 인가받을 것에 대비,이미
지난 5월말 박의준이사를 모스크바지사장으로 발령하고 아주지역본부장으로
있던 유철웅전무를 마케팅관리본부장으로 위촉,북방교역관계를 총괄토록
했다.
또 한.소관계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IMEMO(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건 물에 지사 사무실까지 확보하는등 모스크바지사 설치를
위한 인사등 사전 준비작업 모두 끝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