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10일 세종대 사태와 관련,유급시한인 이날 현재
수업률이다소 저조한것은 사실이나 지난 6월25일 휴업 해제이후 수업을
받아온 선의의 학생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선별유급이 불가피함을
재확인했다.
*** 정문교,실.국장등 관계관회의 긴급소집 ***
문교부는 이날 하오2시 정원식장관주재로 실.국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대문제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끝에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앞으로의 대책등을 협의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문교부는 수업을 계속 받기를 원하는 선의의 학생에
대해서는앞으로 수업거부학생과 동일한 유급등의 불이익을 줄수 없다"고
밝히고"2-3일 더 학내사태를 예의 주시한후 후속 조치를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현재 수업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다수의 학생들에
한해서는 수업일수 부족에 따른 학점 미취득으로 한학기 유급가능성이
많다"고 밝혀 상당수 학생들이 유급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장관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10시 세종대를 방문,이중화총장과 함께
수업 상황을 살펴 보려했으나 교내에 이미 진입한 일부학생들에 의해
떼밀려 수업참관이 거부됐다.
정장관은 학교밖(어린이대공원주차장)에서 세종대 이총장에게"오늘을
(유급시한인 10일)넘기면 할수 없다"면서"선량한 학생이 계속 수업을 받을수
있도록 최대한노력해 줄것"을 촉구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