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출이 수입을 넘어서서 국제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수출경기가 주식시장에 주는 영향은 비교적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보통 여타경제변수들은 주가에 상당기간 후행하고 있지만 수출경기는 주가와
거의 동할 뿐만 아니라 그 상관성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 75년부터 89년까지 주가와 수출경기를 실증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출경기저점과 주가상승저점과는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주가가 선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금년 6월의 국제수지흑자는 5월의 주가상승으로 설명될수 있지만
6월의 주가하락은 7월의 수출경기가 다시 나빠질 것을 예측한 것인지,
아니면 취약해진 시장상황과 불안심리에 따른 것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향후에도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일 경우 주가는 조만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도 무리가 없으리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