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공화당 원주시 지구당 위원장 원광호씨는 9일 자신이
지난2월5일열렸던 3당합당 추인에 관한 공화당 임시전당대회에서 발언을
하려다 폭행을 당했다며 구공화당의 김종필총재(현민자당 최고위원)와
최각규사무총장,김효영전당대회의장등 3명을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 전당대회서 합당 이의 발언 폭력저지 당해 ***
원씨는 소장에서"지난2월5일 상오 11시께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의장이 3당합당을 박수로 추인하려 해 본인이 이의
부당성을 지적하기 위해 긴급의사진행 발언을 요청,좌석에서 일어서는 순간
피고소인들의 사전지시를 받은 청년당원 5-6명이 갑자기 달려들어 옆구리와
배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는 바람에 기절해 대회장 밖으로 쫓겨났다"고
말하고"이후 정신을 차려보니 턱이 움직이지않고 말을 할수 없는 상태여서
급히 서울 순천향 병원에 입원,6일간의 치료끝에 간신히 말을 할 수 있게
돼 일단 퇴원했으나 지난달 26일 허리와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다시
입원한 상태"라고 주장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