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부터 일기 시작한 동구시장의 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럭키금성
상사가 최근 루마니아와 대규모 컬러 TV 및 부품수출계약을 체결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럭키금성상사는 지난 3월 루마니아 공업부
산하 전자업체와 3천만달러어치의 20인치 컬러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도다시 2천만달러어치의 컬러 TV및 컬러 TV 부품인 브라운관의
수출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본격적인 선적에 들어갔다.
럭키금성상사관계자는 일부 상품은 이미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수출신용장을 받아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루마니아에 대한 컬러 TV등 전자제품의 수출이 올들어서만도
5천만달러에 이르자 럭키금성상사는 루마니아에 임시사무소도 운영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루마니아에 정식 지사를 개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