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의 대북한교역협의체인 남북교역민간추진협의회가 오는 13일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발족된다.
5일 무협및 업계에 따르면 이 협의회에는 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고려
무역등 8개종합상사를 비롯 코오롱상사 두성통상 한영흥산등 17개 기업들
의 참여로 출범되며 앞으로 북한과의 교역경험이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가입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협의회 회장은 노진식 무협부회장이 맡는다.
*** 본협의회와 실무위원회로 조직 2원화 ***
협의회는 효율적인 기구운영을 위해 각사 임원급이 참여하는 본협의회와
실무부장들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등으로 조직을 이원화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이진구 무협상무를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위원회는 6일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발기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협의회운영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이제까지의 남북한교역이 제3국을 통한 간접교역방식에 국한
되어 왔으나 앞으로 양측간 정치회담 경제회담등이 본격 재개되면서 직교역
으로까지 교역방식이 다양화될 것에 대비, 관련업체들간 정보교환및 유망
교역품목의 선정등을 집중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