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침체가 계속되면서 주식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중 주식거래량은 모두 14억
9천6백23만주로 작년동기의 17억4천2백56만주에 비해 2억4천6백33만주
(14.1%)나 감소했다.
이는 하루평균 주식 거래량이 지난 상반기중에는 1천24만주에 그쳤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작년동기엔 1천2백1만주에 달했던 것과 비교, 올들어
주식거래량이 매일 1백77만주씩 감소한 셈이다.
*** 신규투자자 증시유입 극히 부진 ***
올들어 주식거래가 이처럼 부진한 양상을 보이는 것은 <>지난 상반기중
종합주가지수가 무려 2백1.80포인트(22.21%) 하락하는등 주가하락이 계속
되면서 신규투자자의 증시유입이 극히 부진해진데다 <>기존 투자자들도
대부분 반짝장세를 틈타 증시를 아예 떠났거나 손실폭이 커지면서 거래
시점을 찾지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주식거래 비중은 금융/보험업종이 37.1%로 작년동기의 30.6%에 비해
6.5%포인트 높아진 것을 비롯, 도매가 7.6%로 2%포인트, 조립금속기계가
22.2%로 0.9%포인트, 섬유의복이 5.8%로 0.7%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반면 음식료는 작년 상반기의 3.2%에서 1.6%로 주식거래비중이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이어 석유/화학이 12.5%에서 7.5%로 5%포인트, 건설이 11.5%에서
10.1%로 1.4%포인트, 1차금속이 4.2%에서 3.7%로 0.5%포인트 각각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