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특수대는 4일 가정주부들을 상대로 하루 판돈 2천여만원의
도박판을 벌여 지난 한달동안 3억여원을 뜯은 고광환씨(50.사기도박등
전과10범.서울강동구 명일동 삼익아파트 201동1203)등 용마파 도박단
9명을 상습도박, 범죄단체 조직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 경찰, 상습도박단 9명 검거 ***
경찰은 또 남명자씨(41.가정주부.서울강남구 삼성동 봉은빌라1동306)등
도박판에 끼어 한사람에 1천만원에서 3천만원의 돈을 날린 가정주부 15명을
상습도박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일당은 3일 하오 남씨집에서 판돈 2천여만원의 속칭
도리짓고땡이라는 도박판을 벌이는등 지난 1개월동안 계모임을 갖는 주부
15명을 꾀어 장소를 옮겨 다니면서 도박판을 벌이고 도박판 돈을 빌려주면서
많은 이자를 뜬는등의 수법으로 모두 3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다.
고씨 일당은 고씨의 내연의 처이면서 남씨등과 같은 계원인 유순남씨
(40.서울강동구 천호동 50-9)를 통해 계모임에 접근, 계원들로부터 20-30
만원의 돈을 빌린다음 이를 받으러 오라고 해 도박판에 끌어들여 판돈을
빌려주는 수법으로 주부들을 도박판에서 빠져 나가지 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