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3일 남북한이 빠르면 내달중에 남북총리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데 대해 "고위급 회담개최는 아시아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일본 정부는 또 북한이 이 시기에 유연한 자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대일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와다나베 외무성 대변인은 "남북 쌍방이 고위급 회담 개최에 합이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며 일본 정부는 되도록 빠른 시기에 본회담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는 환영담화를 발표했다.
유럽을 방문중인 나카야마 타로 외상도 브뤠셀에서 가진 마크 에이스 켄스
벨기에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남묵총리회담은 아시아의 펴와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무성은 북한이 남북대화에 응한 것으로 보아 대일자세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 회담개최합의 배경등 정보수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