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향후 10년간 산업정책의 근본목표를 "유도리(여유)"와
"유타카사(풍요)"로 상징되는 복지정책에 둘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3일 일본통산성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 리조트 / 실내장식 / 패션등 집중 육성 ***
5일 발표될 "90년대의 비전" 보고서에 따르면 통산성은 90년대가
"수족관 산업시대 (Industrial Age of Aquarius)의 여명기"라고 전제하고
일본의 산업은 국내복지증진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일본정부는 노령인구를 위한 "성숙사회 (Mellow Society)"를
가꾸어 나가고 문화공간을 확충하는등 복지환경개선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본은 주요산업의 주안점을 국내로
집중시킬 방침이며 리조트설비 실내장식 전통공예 패션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통산성의 보고서는 또 80년대 외국과의 무역마찰등을 감안, 90년대에는
다른 국가들과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공동기술연구를 통한
"테크노글로벌리즘 (Technoglovalism)"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소비자 중심주의 인간가치중시 강조 ***
이 보고서는 또 일본경제의 건강문제를 언급하고 있으나 과거와는
달리 국내노동력부족과 같은 국내문제를 집중거론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어 과거의 상용기술에 대한 연구에서 벗어나 90년대에는
기초과학연구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산업정책분야에서도 이 보고서는 소비자중심주의와 인간가치중시를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