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금호를 비롯한 쌍용, 한진등 일부 재벌기업들이 부품불량으로
배출가스가 허용치를 초과한 외제승용차를 수입, 당국에 적발돼 판매중지
등 조치를 당했다.
환경처가 2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국내 총 48개
수입차종을 대상으로 배출가스를 조사한 결과, 금호를 비롯 쌍용 한진
세경 재규어코리아사등 5개사가 부품이 불량해 배출가스가 허용치를 초과한
일부 외제고급스용차를 수입,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이 수입, 판매하다 배출가스 검사결과 불량판정을 받은 차종은
<>금호의피아트 <>쌍용의 르노25 <>한진의 볼보2.8 <>세경의 볼보2.3
<>재규어코리아사의 재규어 4.0등으로 이들 차종은 산소감지기및 촉매장치
고장 또는 조립불량으로 배출가스의 오염도가 허용치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처는 이들 업체에 대해 즉시판매중지조치를 취하거나 부적합원인을
규명한후 개선완료시켜 재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수입차종의 배기가스 불량상태가 이같이 드러남에
따라 수사검사회수를 종전 년 2회에서 연 4회로 늘리는 한편 분기별로
50대이상 수입차종에 대해서는 반드시 6천4백KM 내구성 시험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