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독은, 베네수엘라 자금지원 ***
서독의 KFW은행은 28일 베네수엘라 술리아공단내 석유화학공장건설을
위해 총 1억5천3백70만달러상당의 자금을 베네수엘라에 융자해 주기로
했다.
1억7백만달러및 7천8백만마르크로 구성된 이 융자자금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인 PDV사에 제공돼 서독으로부터 건자재 및 장비를 수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같은 융자계약은 PDV사의 카라카스본사에서 28일 게르하르트 고테 KFW
은행총재와 파울 레임펠 PDV사 부사장간에 체결됐다.
PDV사는 현재 마라카이보근처 석유정제센터에 위치한 이회사의 술리아 엘
타블라소 종합석유정제공장 확장계획의 일환으로 3억8천3백만달러규모의
석유플랜트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신설플랜트는 연간 35만톤의 에틸렌과 13만톤의 프로필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OPEC의장 인도등과 원유시황 논의 ****
사데크-보세나 OPEC(석유수출국기구)의장은 국제원유시장상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쿠웨이트, 인도네시아의 석유장관들과 오는 4일, 알제리수도
알제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OPEC통신인 OPECNA가 보도했다.
이 통신은 OPEC성명서의 발표를 인용, 이번 회담은 이달초부터 시작된
보세나의장의 걸프산유국들 방문회담에 이어 열리게 됐다고 말하고,
보세나의장은 바그다드, 아부다비, 테헤란, 쿠웨이트, 리야드등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OPEC성명서는 보세나의장과 OPEC회원국들간의 지속적인 논의과정이 원유
시장발전을 위한 의견교환을 가능케 해줄 것이며 오는 25일 제네바에서
열리게 될 87차모임에 앞서 원유시장의 안정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OPECNA는 알제회담에 이어 오는 17일에 트리폴리에서 보세나의장과 가봉,
리비아, 나이지리아의 석유장관회담이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KLSE, 대미투자유치 나서 **
콸라룸푸르 증권거래소 (KLSE)는 증권거래를 촉진하고 미국투자자들에게
말레이시아가 자본시장 성장투자자들에게 말레이시아의 자본시장 성장기회를
설명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16일가지 4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미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KLSE의 고위책임자인 모하메드살레 마지드씨는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
지만 금년 하반기에 일본과 홍콩에도 이와 유사한 성격의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살레씨는 최근 유럽의 여러 금융중심지를 방문했떤 KLSE의 사절단이
말레이시아 증권시장을 활성화하고 유럽인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