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오4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2동 556 (주)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준익) 서초동공장 구관 2층 사무실에서 이회사 수납직원 김용중씨
(30, 서울 동작구 흑석동 산86-1)가 사무실 금고에 보관중이던 현금,
수표등 3억6천1백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회사 수납계장 정형근씨(51)에 따르면 이날 하오3시까지 김씨등
직원 2명과 함께 월말결산을 마치고 귀가한후 하오6시께 다시 사무실에
나와 야간근무를 하던중 김씨의 누나 김모씨가 전화를 걸어와 "동생이
갑자기 내개 1천만원을 주었는데 회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고
해 금고문을 열고 각 대리점이 월말계산 대금으로 입금시킨 16억8천3백
10만원을 확인해 보니 이가운데 3억6천1백만원이 없어진 것으로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직후 자신 소유의 서울2드7764 로얄XQ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의 검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