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쇠고기값 안정을 위해 냉동지육 형태로 들여오고 있는 수입
쇠고기의 일부를 앞으로는 도축용 생우로 직접 도입하도록 정부측에 촉구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수입쇠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하는 원인이 유통체계의
문제점에 있다고 보고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을 확대하는 한편 수입쇠고기는
이들 전문판매점에서만 판매토록 할 방침이다.
*** 축산농가엔 생산비 보장 ***
민자당이 이같이 생우도입방안을 마련한 것은 수입쇠고기가 냉동육으로
되어 있지 못해 소비자의 한우고기 선호경향이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우가 도입될 경우 한우와의 품질경쟁력이 생겨 쇠고기가격
안정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나 축산농가에는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여
심각한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생우도입으로 인해 축산농가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생우도입은 도축용으로만 허용하고 축산농가가 적정 생산비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가격보장제도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