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도심백화점이면서도 그동안 백화점업계 양대
산맥인 롯데와 신세계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미도파와 쁘렝땅백화점
이 점컨셉트(Concept)를 새롭게 조정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미도파의 경우 패션전문점으로의 탈바꿈을 선언, 가전가정생활용품매장
을 아동복 레포츠의류매장으로 전환하는등 의류매장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반면 당초 패션전문점으로 출범한 쁘렝땅은 식품/전자매장을 보강하면서
탈침체 돌파구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미도파와 쁘렝땅의 이같은 점포변신노력은 현재 어느정도 먹혀들고 있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각각 6백98억원 1백52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 지난해
동기대비 37%와 50%의 매출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도파는 입지상 기존 영업정책으로선 롯데와 신세계 틈바구니에서 도저히
살아남을수 없다고 판단, 올들어 대대적인 여성지향 패션전문점으로 노선
변경작업에 돌입하면서 승부를 걸고있다.
미도파는 올들어 지금까지 무려 30여개의 패션의류브랜드를 신규입점시킨
데 이어 오는 8월말까지 계속 패션잡화 여성의류부문 비중을 강화, 패션
전문점으로 자리잡아 가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쁘렝땅의 경우 주변 오피스타운 회사원들을 겨냥해 지하식품관과 전자
매장을 전면 재단장, 입점 고객늘리기 공세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