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사회주의권 10개국에 무역대표부를 설치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모스크바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대한무역진흥공사 이선기사장의
말을 인용, 이 무역대표부들은 한국과 사회주의 나라들과의 경제연계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며 또한 이 나라들과의 정치대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좋은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은 가까운 시일내에 북경과 호지명시 그리고
부쿠레슈티에 무역대표부를 설치할 예정인데 특히 중국과는 현재
이에 관한 회담을 재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천안문사건 이후 "실무적 적극성"이 떨어졌음에도
불구, 사회주의 나라들 중에서 한국의 가장 큰 무역상대국이며
지난해 양국은 약 30억달러의 교역량을 기록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